신민용
2022-05-19

성숙한 로맨스는 이제 시작입니다

수지 1지역, 부부 108 이동림 집사

 

그동안 저는 로맨스를 생각하면 소설이나 영화 속 멋진 주인공에 감정이입 되어 심쿵하는 장면만 떠올렸습니다. 그런데 영화의 로맨스를 동경하다 현실로 돌아와 보면 그 환상의 헛됨을 알게 됩니다. 영화에 나오는 멋진 남자주인공과 현실 속에서 만나는 남편을 다른 모습을 두고 비교해 보았지만 오늘 말씀을 통해 저 역시도 여자주인공과는 거리가 먼 모습이었음을 보게 됩니다. 그럼에도 내 옆을 지켜주는 마음이 여유롭고 가슴이 따뜻한 남편이 만세 전에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딱 맞는 제 짝임을 말씀을 통해 새삼 깨닫습니다. 내가 미성숙하여 하나님과 감정코드가 맞고 있지는 않은지, 상상하는 로맨스가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있는지를 살아가면서 늘 살피겠노라 다짐하고 결단하게 됩니다.

 

사실 사람들에게 제가 하나님을 믿게 된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았다고 말하면 대부분 어떤 사연이 있었냐고 물으십니다. 힘든 고난을 예상하셨다가 친구 집들이에 놀러 가서 우연처럼 더사랑의교회 건축예배에 와보기를 권유 받아 오게 되었다고 말하면 많이들 놀라십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하나님께서 레아를 하나님의 계획속에 사용하셨던 것처럼 그 날도 하나님께서는 저를 위해 준비하고 계셨음을 고백합니다. 그래서인지 주님께서는 선택하신 자녀에게 긴밀하게 간섭하신다고 하신 목사님의 말씀이 저에게는 실제 경험으로 마음에 와닿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매 순간 우리 가족과 늘 함께 해주셨습니다. 타지 여행 버스 안에서 첫째의 사고, 둘째가 학교에서 철문이 떨어져 머리와 발목이 다쳤던 날, 친정아버지께서 넘어지셔서 갑작스럽게 소천하신 일들을 몇 년 사이에 겪게 되었습니다. 그때마다 목사님, 전도사님, 다락방 식구들께서 기도로 끈끈하게 함께 해주셨고, 말씀과 기도의 동역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느끼고 놀라운 회복도 경험하였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저와 저희 가정을 향해 끊임없이 사랑을 물붓듯 쏟아 부어주셨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으면서도 때로 중심마저 선하지 않은 저를 발견할 때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슬퍼하실지 가슴이 아픕니다. 그래도 저는 저를 위해 목숨을 내어주기까지 영원히 사랑해주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온 몸으로 받고 있기에 이미 진정한 로맨스를 경험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이 세상에서 얻을 수 없는 뭔가를 간절히 원하다가 진정으로 소중한 것을 놓쳐 버리지 않도록 그리스도안에서 진정한 로맨스를 경험하고자 합니다. 제가 살아내고 있는 이 삶의 순간순간에 깊이 관여하고 계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장원석
2022-04-30

 이인호 목사님의 주일말씀 속 탐심이 우상이라는 말씀을 듣고 나의 우상은 무엇일까 생각해보았습니다. 남편, 자녀, 돈... 내가 우상으로 여길만한 것들이 계속해서 떠올랐습니다. 마인드맵을 그려 나가듯 생각을 이어가니 최종적으로 떠오르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었습니다.

주님 앞에서 옛 사람인 나의 자아를 내려놓고 십자가의 보혈로 거듭난 새 사람으로 살게 되기를 간절히 바래왔는데 내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여전히 나를 보내지 못하고 우상으로 꼭 움켜 쥐고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으니 우상의 강력한 지배력과 나의 연약함에 고개가 떨궈졌습니다.

우상숭배의 증상처럼 아이들을 양육하고 교육할 때, 내 기준과 원칙을 세워놓고 아이들이 따라와주기를 원했고 남편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내가 우선시 되기를 원하며 남편이 내 뜻대로 행해주기를 바랬습니다. 주님만을 신뢰한다고 입술로는 고백하였지만 가족들과 관련된 모든 걱정과 염려를 껴안고 내 힘과 지식으로 해결해보려 하고 세상의 기준으로 그들의 길을 그려보며 내가 이끌려고 했습니다. 돈이나 세상 물질을 탐할 때 역시 나를 높이 보이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이인호 목사님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말씀 앞에 나를 세우니, 나 스스로를 우상으로 삼으며 행했던 이 모든 생각과 행동들이 우리 가정이 주님 앞에 세워지기를 원하는 바람 앞에 얼마나 큰 걸림돌이 되었겠는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또 그 모습들을 바라보고 겪어야 했던 가족들은 얼마나 나로 인해 힘들었을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은혜로 나를 이 자리로 불러주시고 사랑으로 날마다 함께 해주시는 하나님은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지 깊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나 자신을 우상으로 삼을 수밖에 없는 상황들을 이제는 돌이켜 보려 합니다. 베드로전서 5장 7절의 말씀처럼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맡기고자, 염려의 순간마다 그 염려를 기도수첩을 적는 연습을 하고자 합니다. 탐심은 염려를 낳고, 그 염려는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만듭니다. 그러기에 말씀을 더욱 가까이 함으로 세상의 지식이 아닌 하나님의 진리를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알아가길 원합니다. 그 말씀이 나의 삶 속에서, 나의 마음 가운데서 살아 역사하시어 주님이 보여주신 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님께 염려의 기도제목을 부르짖으면 나아갈 때, 주님과의 은밀하고 고독한 교제의 시간으로 모든 염려와 탐심들에서 자유를 경험 하길을 맡겨놓는 시간을 갖길 소망합니다. 더 이상 염려우상에 사로잡혀 주님을 잊어버리는 믿음이 아닌 염려와 탐심들을 주님께 맡김으로 더욱 깊은 신뢰가 생기는 교제의 시간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윤형
2022-04-16

나오미의 구원 나의 구원

 

김영선C 집사(광교3지역 여310다락방)

 

룻기의 말씀은 하나님을 떠나 죄의 종된 삶을 산 나오미와 같은 우리가 주님을 만나서 누군가의 룻과 보아스가 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고,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삶이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정말로 저는 나오미처럼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입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보아스같은 남편을 만나 믿는 가정의 며느리가 되었고, 저희 자녀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잘 키우라는 사명을 받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의 어릴 적 시절을 떠올려 보면 혼자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 속에 있어도 친구들과는 다르다는 느낌과 동화될 수 없는 감정들이 많았습니다. 소심한 성격 탓에 친구들의 얘기는 잘 들어주었지만 정작 내 마음은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 관계 가운데에도 외로움을 느꼈습니다. 이런 나에게 하나님은 믿는 가정의 남편을 만나게 해주셨고, 결혼 전에 새신자 교육까지 받으며 자연스레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요일만 교회를 다니는 12년의 신앙 생활로는 인격적으로 주님을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아빠가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셨고, 처음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울었습니다. 그다음 해에는 내가 유일하게 내세울 수 있었던 직장을 그만두게 되어 나의 모든 자존심이 무너지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후 집에서 가까운 더사랑의교회로 옮기게 되면서 주님을 조금씩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예배의 말씀과 찬양, 다락방의 나눔 모두 저에게 큰 은혜였습니다. 참 많이 운 것 같습니다. 그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세상의 많은 사람처럼 죄인인 줄도 모르고 살아온 나의 지난 삶을 용서해 주시고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시며, 주님 안에서 자유하라고 하셨습니다. 어느 해 송구영신 예배를 드릴 때 감격의 눈물이 났습니다. 이제 내 삶은 주님이 계셔서 안전하고 의미 있는 삶으로 변화되었다는 감사와 소망의 눈물이었습니다. 3년 전 성장반 때 전도폭발 훈련자 분께서 구원의 확신을 물으셨을 때 ‘예’로 대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즘의 저를 생각하면 마치 엄마 품에만 있다가 눈부신 봄날에 걸음마를 떼고 풀밭으로 꽃구경을 나온 어렸을 적 제 딸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제자반의 묵상 나눔과 우리들이 주님을 함께 나눌 때 꽃을 보는 것처럼 기쁩니다. 다락방 모임도, 초등부에서 주님을 기뻐하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도 모두 봄날의 꽃을 보는 것 같습니다. 주님이 그 안에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여정이 이 기쁨만은 아니겠지만 주님과 함께 그리고 믿음의 동역자와 함께 십자가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더 깊이 주님을 사모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에게 축복을 전하는 자, 사랑하는 친정 식구들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축복의 통로가 될 것입니다. 나의 축복의 통로인 남편과 천국에 먼저 가 계신 시어머니, 그리고 더사랑의 교회와 나의 다락방 식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 무엇보다 나를 태초부터 지명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관리자
2022-04-08

인생 역전의 축복으로 풍성한 스토리를 써 내려가다

 

온라인 여자 다락방 이자영

 

지금도 영화의 한 장면처럼 그날이 생생히 기억납니다. 너무도 또렷하여 그날의 공기와 냄새까지 느껴질 정도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 학교를 마치고 집에 들어선 그날 오후부터 모든게 달라졌습니다. 아빠의 욕심으로 도대체 몇 사람의 인생이 달라졌는지 모릅니다. 그날의 충격을 평생 안고 사셔서 그랬을까요? 엄마는 병을 얻어 IMF로 온 나라가 패닉에 빠졌던 그해 저를 남겨두고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마귀는 고난으로 더 어긋나게 한다고 하셨던 이인호 목사님 말씀처럼 마치 출생의 비밀을 소재로 한 막장 드라마 같은 그런 생활 속에서 나는 소망이나 꿈을 품는 대신 피해의식에 허우적거리면서 사람들 앞에서는 괜찮은척하며 룻이 등장했던 사사기처럼 인생의 밤과 같은 20대를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엄마가 돌아가시던 해부터 사귀던 지금의 남편과 결혼을 하며 불안한 상황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빈손으로 돌아온 나오미에게 룻을 통해 하나님이 긍휼을 보여주시며 인생 역전을 허락하셨듯이 저는 결혼을 통해 믿음의 가정의 구성원이 되어 인생 역전의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시부모님과 함께 살던 14년 동안 외아들만 두셨던 시부모님과 시댁 식구들은 마치 딸 하나를 선물로 받으신 듯 상상할 수도 없는 한이 없고 조건 없는 사랑을 넘치게 주셨습니다. 저에게 다양한 삶의 모습이 있었지만, 하나님 아버지는 시부모님의 헌신적인 기도와 사랑을 통해 축복의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렇게 스며들어온 그분의 사랑은 상처가 깊었던 저의 마음에 그동안 하나님은 일점일획도 제 인생을 간과하지 않으셨음을 깨닫게 하시고 위로해주셔서 타인의 아픔을 알고 보듬을 줄 알게 하셨습니다. 잘못된 결정이 평생의 짐이 되어 인생의 황혼기를 보내고 계시는 아빠에게는 긍휼한 마음을 갖게 하고 나오미가 룻의 안식처를 구하여 주었듯이 아빠의 영혼 구원을 소망하며 사랑으로 보살피게 해주셨습니다. 교회 안에서는 저를 여러 자리에 기쁨으로 섬기게 세워 주시며 모자라고 연약한 나의 인생을 역전시켜 자칫 막장으로 조기 종영할 뻔했던 나의 스토리를 풍성하게 만들어 주고 계십니다,

 

여전히 미안하다고 사과하지 않는 아빠가 한없이 미울 때가 있고, 제 안에 말끔히 해결되지 않은 여러 마음들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열심이 저의 이런 마음보다 더 강력하다는 것을 믿습니다. 보아스처럼 약속을 지키는데 신실하신 주님, 저의 처절함과 못남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걸고 주님 앞에 엎드립니다. 주님은 우리를 사랑하되 끝까지 사랑하여 주셔서 우리의 신음소리까지도 반응해 주시고 머리카락 하나라도 세신바 되시는 그 섬세한 사랑을 주시는 아버지이심을 믿습니다. 역전된 인생에 날마다 부어주시는 은혜를 한시도 놓치지 않고 감사함으로 누리며, 성령님께서 주시는 힘과 지혜로 말씀 붙들고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이진영
2022-04-01

오늘 본문은 교회를 다니면서 목사님들을 통해서 많이 들었던 우리에게는 너무나 잘 알려진 말씀입니다. 잃어버린 양을 찾은 목자 이야기, 잃어버린 동전(드라크라)를 찾은 여인의 이야기, 그리고, 잃어버렸던 둘째 아들 탕자를 찾은 아버지의 이야기까지. 모든 말씀이 회개할 것이 없는 아흔아홉의 의인보다 주님께 돌아온 죄인 하나가 천하보다 더 귀하다는 말씀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다함 없는 사랑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 중에 잃어버린 탕자 이야기가 마음에 많이 와닿았습니다. 동생인 탕자는 살아계신 아버지에게 유산을 미리 줄 것을 요구하였으며, 그 재산을 가지고 이방 땅으로 가서 허랑방탕하게 사용하였고, 끝내 먹을 것이 없게 되자 돼지 주엄 열매를 먹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주님을 떠나서는 영혼의 먹거리뿐만 아니라 육체의 자유함 마저 잃게 됨을 다시 깨달게 하셨습니다. 그렇다고 늘 아버지 곁에 있던 큰아들이 의인이었던 것도 아님을 알게 하셨습니다.

이번 주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는 제 마음속에서 주님이 이렇게 질문을 하셨습니다. "과연 너는 탕자와 같이 드러난 죄인이냐? 아니면 그의 형처럼 숨겨진 죄인이냐?"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하다 보니 저에게는 드러난 죄인의 모습도, 숨겨진 죄인의 모습도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주님을 잘 알지 못했을 때는 마치 제 능력이 저의 노력, 저의 열심으로부터 나온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능력을 전적으로 의지하여 해결하려고 했던 드러난 죄인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주님을 알고 나서 부터는 예수님만을 의지하는 의인이었냐 생각해보면 오늘 말씀처럼 마치 탕자의 형과 같이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종처럼 숨겨진 죄인으로 살았음을 되돌아 보게 하셨습니다. 과연 나는 주님을 만나고, 주님이 나의 삶의 주인이라고 선포한 후에 천하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능력을 가진 전능하신 하나님의 자녀로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고 있었는가? 또한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려움을 겪을 때 주님께 의지하며 기도하며, 주님의 능력으로 해결하려고 하였는가? 나의 능력으로 나의 의지로 해결하려 하였는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수님을 통해서 아버지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해서 아들의 지위를 회복하고, 아버지의 집에서 종이 아닌 아들로서 자격을 충분히 갖추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여전히 진정한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종처럼 눈치를 보면서 전전긍긍했던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드러난 죄인의 모습과 숨겨진 죄인의 모습이 모두 있었음을 보게 하신 귀한 말씀을 통해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며 아들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며 말씀과 기도의 자리를 지키려고 합니다. 

한 영혼을 너무나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바로 저를 향한 사랑이었음을 깨닫고 아들 삼아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당당하게 아들로서 살아갈 미래를 기대합니다. 또 아버지께서 사랑하시고 품으시는 또 다른 저와 같은 아들을 저도 아버지 마음으로 품고 사랑하며 살 것을 다짐하며 힘차게 전진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