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금요 리바이벌 부흥회의 은혜

주님만 믿고 담대히 나아가겠습니다!


김형석 집사(수원 부부102)

정말 오랜만에 “부흥 집회”라는 단어를 접하니 살짝 낯설면서도 설레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영아부 예배를 드리러 교회는 매주 갔으나, 본 예배는 보통 주일 1부 설교를 온라인으로 드렸기에 오랜만에 본당을 입성하니 너무나 설레었고 특송을 듣는 내내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목사님의 말씀은 듣는 내내 은혜로 다가왔습니다. 

누구나 삶 가운데 고난과 역경과 환란으로 시험에 들고 때론 죽고 싶을 만큼 어려운 상황을 직면하곤 합니다. 저에게도 시련이 있었던 때를 돌이켜 보면, 도저히 풀리지 않는 회사업무로 인해 보이지 않는 터널과 늪에서 허우적거리며 전전긍긍하던 시간이 있었고, 잠도 설치며 주위환경과 상황을 불평하면서 지냈었던 게 생각났습니다. 설교 말씀을 제 삶에 적용해본다면 그 상황에서 한걸음 벗어나서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상황을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감사해야 할 이유로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저의 고난과 비교할 수 없는 수모와 고통을 먼저 감당하시고 저의 연약함을 동정하시고 위로하여 주시사 제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큰 힘과 희망을 주신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다고 하십니다(히 4:15). 또한 감당하실 수 있는 시련만 주시사 어떤 시련도 충분히 극복하고 나아갈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주십니다. “예수님은 당신 스스로 지나신 것보다 더 어두운 곳으로 나를 인도하지 않으신다(리처드 백스터).” 이러한 주님을 믿고 의지할 때, 저의 지난 어려움과 앞으로 다가올 환난에도 꿋꿋이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님, 당신이 나의 행복입니다.


주시연 집사(수원 여103)

요즘 물밀 듯 밀려오는 여러 가지 상황으로 환경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저의 잘못된 시선으로 인하여 기도하고 싶으나 기도하기가 어려웠고, 말씀을 붙잡고 싶었으나 말씀을 깨닫기 어려웠습니다. 손과 발이 꽁꽁 묶인 사람처럼 답답함을 가득 안은 채, 시간이 갈수록 육체적으로나 영적으로 더욱 지쳐가며, 기쁨과 감사는 사라진 채 낙심과 원망으로 죽은 자처럼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이 찾아왔습니다. 어김없이 고된 하루를 마무리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뜬금없이 울리는 휴대폰의 알람을 확인하니 ‘금요 리바이벌 부흥 집회’ 알람이었습니다.  그 순간 ‘너무 피곤한데 그냥 자자! 아니야 예배드리자!!’를 수백 번 반복하다가 결국 ‘아니야! 예배드리자!’ 결심하여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찬양을 드리고 말씀을 들으며 조금 전 피곤함과 답답함으로 쓰러져가던 제가 아닌, 새 힘을 얻고 기쁨에 가득 차 생동감이 넘쳐나는 저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하나님께 사랑의 고백을 올려드렸습니다. 

“하나님 나의 아버지!! 저는 주님과 함께할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주님 말씀 들을 때 가장 큰 위로를 받습니다. 주님 바라볼 때 가장 평안합니다. 주님께 기도할 때 가장 큰 사랑을 받습니다. 주님 사랑할 때 가장 큰 새 힘을 얻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