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18(토) 사람마다 꽃 피는 시기가 다르다


2023 2월 18(토) / 요한복음 5:1-9

사람마다 꽃 피는 시기가 다르다

김보성 목사 (울산신정교회 담임)



모든 사람의 한가지 공통점은 마음에 기대를 가지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사업의 성공을 기대하고, 병 나음을 기대하고, 자녀들이 잘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인생은 기대대로 안 될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 우리의 마음은 무너지게 되고 기대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 반복되면 학습된 무기력에 빠지게 됩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오늘 본문에 나오는 38년 된 병자입니다.


이 병자는 38년 된 병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이 병자도 병원도 가보고 의사도 만나봤을 것입니다. 그런데 병은 낫지 않고 주위의 사람들과 자기 자신도 희망을 잃어가고 있을 그때 포기하지 않으시는 분 예수님이 계셨습니다. 그 예수님을 만나 병 고침을 받고 무기력을 깨어버릴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이 예수님을 만나 무기력을 깨어 버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이 무기력을 깨어버리고 꽃피우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꽃피울 수 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남성의 평균수명은 50이었다고 합니다. 이 병자는 인생의 벼랑 끝에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나이도 건강도 소망도 모든 것이 끝났다고 말할 때 예수님을 만난 것 입니다. 예수님을 만날 때 복음의 소망이 생깁니다. 우리 인생의 꽃이 피어나는 것입니다. 사계절을 보면 꽃이 피는 시기가 다 다른 것처럼, 사람마다 꽃이 피는 시기가 다 다릅니다.


전도서 3장 1절에 보면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라고 말하며, 11절도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 가운데 가장 귀한 사랑이 기다림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듯이 우리도 기다려야 합니다. 나를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시는 그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이 병자는 베데스다 연못까지 왔는데 병이 낫지 않았습니다. 인생의 끝자락이었습니다. 모두가 포기하고 이 병자도 스스로 포기하고 무력감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이 병자를 찾아오셨고 만나주셨습니다. 병이 나았습니다. 새로운 소망이 생겼고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났을 때 그 인생이 달라집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시기 바랍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우리를 기다리듯이 우리도 다른 이들을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포기하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청소년 시절, 제 인생은 미래의 희망도 없었고 대학도 꿈도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저를 포기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저에게 사랑을 베풀어주신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그 선생님 때문에 저는 새로 꿈을 꾸고 변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 있는 우리 모두가 예수님을 만나 새로운 꿈을 꾸고 많은 사람들을 옳은 곳으로 인도하는 별과 같이 빛나기를 소망합니다.